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금요일, 애틀랜타에 7년만의 눈 가능 예보

예보따라 대비...빙판 운전도 조심   조지아에서 오는 10일 금요일 7년 만에 눈이 올지도 모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조지아 북부 지역에 최소 1인치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없지 않다. 얼음이 얼고 진눈깨비가 올 것으로 보이지만, 과연 눈이 내릴 지에 대해서는 기상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애틀랜타에 눈이 내릴지는 텍사스주에서 폭풍이 어느 방향으로 발달하느냐에 달려 있다. 폭풍이 북쪽으로 갈 수록 눈이 올 확률이 높아지고, 남쪽에 머무르면 빙우만 내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눈 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주는 낮 최고 기온이 화씨 40도대, 최저 기온 20도대인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특히 금요일까지는 최고 기온이 30도대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애틀랜타와 같이 눈이 잘 안 오는 지역에 조금이라도 눈이 오면 교통 등이 마비될 수 있어 사전에 예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지난 2014년 예상치 못한 눈으로 ‘스노포칼립스(눈과 아포칼립스가 합쳐진 말)’라고 불릴 정도로 애틀랜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시 적설량은 2.6인치에 불과했지만, 100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보고됐다.   빙판 도로도 조심해야 한다. 7일 귀넷 카운티 뷰포드 하이웨이 인근 비버 루인 로드에서는 도로 작업반이 도로 위 얼음을 제거하기도 했다.   주 교통부는 10년 전 악몽이 재현되지 않도록 운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가시성이 낮고 도로가 얼어붙을 수 있으며, 만일을 대비해 연료는 최소 반 탱크 이상 있는 것이 좋고, 타이어체인, 담요, 앞유리 스크레이퍼, 삽과 같은 비상 물품을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윤지아 기자금요일 금요일 조지아 애틀랜타 주민들 최저 기온

2025-01-07

애틀랜타 주민들 "살기 어려워졌다"

인플레 여파...식품·주택 가격 상승 압박 커  4년 연속 1위 '범죄'는 2위로, 대중교통 3위    올해 조지아주 11개 카운티를 중심으로 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경제적 어려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는 케네소주립대(KSU)와 함께 주민 40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설문은 지역 내 가장 시급한 사회문제와 주거, 교통, 기후위기 전반에 걸쳐 진행됐다.     조사결과, 주민들은 주요 관심사로 경제(32%), 범죄(20%), 복지(12%)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귀넷, 클레이튼 등 9개 카운티 주민들은 모두 경제를 가장 시급한 우려사항으로 꼽았다. 2020년 이래 연속 1위를 차지해온 범죄 문제가 2위로 내려앉은 데는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줄어들고, 인플레이션 여파로 식품·주택 가격 상승 압박이 커진 결과라고 위원회는 분석했다.   반면 애틀랜타 시, 풀턴, 디캡 카운티 등은 범죄 문제가 여전히 최우선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참여자의 31%가 전년 대비 재정 여력이 줄었다고 응답했으며, 64%는 경제적 이유로 이사를 가지 못한다고 답했다. 예상치 못한 응급 비용이 400달러 발생했을 때 현금 납부가 가능하다는 응답은 50%였으며, 신용카드(22%), 대출(9%) 등을 제외한 '지출 불가능'을 선택한 주민(12%)도 많았다. 지역사회 전반적으로 급여 수준이 높은 일자리를 구하기 쉽다는 응답은 그렇다(48%)와 아니다(41%)라는 응답이 갈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016~2019년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를 차지했던 대중교통 확대 문제는 응답률 10%대로 3위로 밀려났다. 다만 여전히 주민 10명 중 9명(91%)은 대중교통 개선이 지역 발전에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세금을 높여 대중교통을 확대할지 여부를 결정짓는 주민투표가 실시되는 캅, 귀넷 카운티는 각각 45%, 40%의 주민만이 세금을 사용한 대중교통 확대에 찬성표를 던졌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요구사항 애틀랜타 주민들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조사결과 주민들

2024-11-0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